다이소에서 발견한 캣그라스 캣닢 키우기 키트를 구매했다
나는 고양이를 키우지는 않지만, 친구네 냥이들에게 뇌물로 주기 위해 과감히 구매했다
냥 집사인 친구는 다른 캣그라스 키트들은 모두 성공했지만, 캣닢은 실패했다고 했다
난 그런 줄은 모르고 냥이들 하면 떠오르는 냥이들의 마약가루, 캣닢을 골랐다.
캣닢 키드에 설명에 따라 씨앗을 뿌리고 약 20일 정도가 지났는데도 잘 자라지 않아 걱정이 됐다
그래도 꼬박꼬박 물을 확인해서 물도 채워주고 햇볕과 온도를 관리해주었다
그렇게 거의 22일 정도 되었을때 작게 하나 싹이 올라왔고,
그 후에는 싹이 올라오지 않아, 20개 가량되는 씨앗 중 단 한 개만 싹을 띄운 건가 싶었다.
그러나 다행히도 몇주후 반대편에 작게 싹이 하나 올라왔다
이게 당시 싹 2개가 나오고 거의 2주 정도 후의 모습이다.
확실히 밀이나 귀리에 비해 성장 속도가 매우 느리다.
날이 좀 따뜻해져서 밖에 내놓았다
싹이 어느정도 자라고 난 후에는 햇볕을 좀 쐬야 한다고 한다.
그래서 해가 잘드는 곳에 놓아두었더니 잘 자란다
작게 싹들이 새로 올라오기도 하는 모습이 보인다.
동시에 싹이 올라오는게 아니였나보다
발아 속도의 차이가 좀 큰 것 같다.
그래서 당분간 분갈이는 하지 않았다.
이 때는 뿌리파리가 기승일때라 물을 주고 물 받침을 빼놓았을 때이다.
이때부터 저면관수를 안하고 위에서 물을 주기 시작했다.
물이 마르면 그때그때 줬다.
캣닢이 별로 크지 않아서 뿌리도 별로 많지 않을 것 같았는데, 아랫쪽과 옆쪽에 뿌리가 엄청나게 자란게 보인다
다행히 잘자라고 있는 것 같아 안심이 됐다
저면관수를 하고 물 조절을 잘 하는 건가, 걱정을 했다
하지만, 다행히도 식물킬러인 나 같은 사람도 키우기 쉬운 식물인 것 같다
아주 잘 자라고 있다.
사진은 없지만, 몇주동안 날이 무지 덥고 해가 쩅쩅해서 캣닢이 저 화분이 좁을 정도로 자랐다
그리고 다른 씨앗들은 자라고 있지 않아서 분갈이를 해줬다
아, 맨 왼쪽 것은 분갈이를 덜해준 것 같지만 아니다.
한뿌리에서 저렇게 자라는 것이고 물 받침대에 구멍을 뚫어서 조~금 더 큰 화분으로 옮겨준 것이다
두번째로 큰 애는 엄마가 하나만 두라고 해서 놔두고 나머지는 얼른 보내줘야 겠다고 생각했다
아무래도 어설픈 크기에 화분에서 자라는 것보다 친구가 큰 화분에서 키우는게 좋을 것 같다.
그래서 분갈이를 하고 뿌리가 잘 자리잡고 자라는 것을 몇일간 확인 후, 친구와 약속을 잡고 선물로 주고 왔다.
친구가 어떻게 이렇게 크게 키웠냐며 놀랬다.
믿기지 않겠지만, 사진찍고 몇주 후 우리집에 남았던 캣닢의 모습이다
두번째로 큰애긴 했는데, 첫번째 애보다 더 커졌다.
옆으로도 엄청 자라고 있다
뿌리가 건강한지 흙이 잘 말라서 물을 자주 주고 있다
그리고 몇일 후, 물을 주다가 무언가 달라진 것 같아 사진을 찍었다.
맨 위쪽에 씨를 맺으려고 하는 것인지,
아니면 꽃이 피려고 하는 것인지,
지금까지는 조금 다른 생김새의 몽오리처럼 생겨났다
저게 뭔지는 몇주후면 알게 될 것 같다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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